'배슬기 결혼' 심리섭, 알고보니…'화이트리스트' 논란 동영상 제작자

입력 2020-08-27 11:38   수정 2020-08-27 15:59




가수 출신 배우 배슬기가 결혼을 발표하면서 예비 신랑 심리섭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배슬기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이는 저보다 어리지만 크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멋진 남자"라며 심리섭과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심리섭은 구독자수 28만 명의 유튜버 채널 '리섭TV'를 운영하는 유튜버다. 이슈, 연애, 심리, 정치 등 다방면으로 '썰'을 풀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어 왔다.

배슬기와의 열애도 직접 이름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공개해 왔다. 배슬기의 인스타그램에도 올라온 돈까스집에서는 상대편에 앉아 있는 배슬기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배슬기와 열애에 앞서 심리섭이 화제가 된 건 지난해 한국콜마 윤동한 전 회장 사퇴 사건이었다.

당시 윤동한 전 회장은 월례 조례에 참석한 임직원 700여 명에게 '리섭TV'에 올라온 '화이트리스트 ㅈㄴ('매우'라는 뜻의 비속어) 쉽게 설명하겠습니다'라는 동영상 일부를 보여줬다.

해당 영상에서 심리섭은 "아베는 대단한 지도자"라며 한국이 일본의 화이트 리스트에서 배제된 것은 "한국 정부의 실정 탓"이라고 주장했다. 또 노무현 정부의 민관공동위원회가 과거 청구권 협정 때 받은 일본 자금 중 3억달러에 징용 피해 보상이 감안됐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는가 하면, "문재인 대통령이 당시 청와대 수석으로 이 위원회에 참여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베네수엘라 경제 파탄 원인 중 하나가 반미(反美) 정책"이라며 "지금 베네수엘라 국민은 전부 다 쓰레기통을 뒤지고 베네수엘라 여자들은 단돈 7달러에 몸을 팔고 있다. 우리도 그 꼴이 날 것"이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는 여성 혐오 발언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후 윤 회장은 해당 영상을 직원들에게 틀어준 것에 대해 사과하고 29년 만에 사퇴를 선언했다.

한편 심리섭은 '리섭TV'에 대해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심리, 연애, 자기계발, 사회이슈, 재미있는 경험담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영상을 업로드하는 채널"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본업'으로 "유튜브 컨설팅 업체를 운영하면서 초보 유튜버분들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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